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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주형 스페이스X 키운다
작성일
2023.06.16
조회수
160

대한민국 우주 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도. 가장 주목받는 미래 산업인 민간 우주 산업을 위한 제주형 우주 산업 육성 기본 방향을 주목하자.

 

지난 2월 1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형 우주 경제’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제주도가 민간 우주 경제를 뒷받침하겠다”라고 선포했다.

제주도는 우주 연구 기관, 우주 기업, 도내 대학, 민간 협의체가 함께 참여하고 키우는 제주형 우주 거버넌스 조성에 나선다. 또 우주 선도 기업 등 우주 관련 산업 생태계의 촘촘한 연결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고 투자와 기업·인재 육성을 견인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민간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국가위성운영센터의 제주 개소는 항공우주연구소와 함께 제주 위성 정보를 활용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민간 우주 기업 유치와 기업 투자, 인재 육성의 선순환을 불러올 것이다. 실제 우주 발사체 개발 전문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 본사 이전을 협의 중이고, 위성 관련 기업인 아이옵스, 국가위성운영센터와 협업 중인 SIIS가 제주에 진출해 우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인근 지역의 전파 간섭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위성 데이터를 수신·처리하기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기반으로 우주 경제의 초석을 마련한다. 위성(지상국) 특화 단지 조성, 위성 활용 교육센터 설립, 위성 데이터 활용 연구센터 조성뿐 아니라 우주 산업 육성 제도를 마련한다. 또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의 2배 수준인 약 30도 발사 방위각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민간 우주 인프라를 키운다. 무엇보다 친환경, 소형, 해상 발사, 주민 수용성 확보를 대원칙으로 삼고 우주 산업화를 이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대 가치 체인을 통해 제주에서 만든 민간 소형 큐브 위성을 제주에서 우주로 쏘아 올리고, 그 위성을 관제하며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며 “제주의 가치와 경제 영토는 섬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창대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