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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신재생에너지 펑펑 쓰면 지역화폐가 덤!
작성일
2021.11.04
조회수
362

 

태양과 바람을 원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아 때때로 전력이 너무 많이 공급되기도 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임의로 공급을 조절하는 것을 ‘출력제한’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출력제한은 그만큼 에너지가 손실되고 수익률 저하로 연결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자원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수요반응 자원시장: 전력거래소가 안정된 전력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등록한 자원의 전기사용량을 줄이거나 늘리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

 

제주도와 한국전력공사, ㈜그리드위즈는 지난 9월 30일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와 한국전력은 각 기관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분야의 제도개선 발굴 및 민간 충전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그리드위즈는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해 제주도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를 수요반응 자원으로 등록하고, 스마트폰 앱 운영을 통해 참여자에게 지역화폐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 내 공용충전기 총 521기(급속 282, 완속 239)를 활용해 플러스DR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리드위즈가 개발한 ‘Sky blue’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그리드위즈는 ‘Sky blue’ 앱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을 증대시킨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제공하며, 이는 지역화폐(탐나는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17% 이상이 할인된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량이 많아져 연간 924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시범사업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