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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주에서 찾은 혁신의 길' 1%의 임팩트를 만듭니다
작성일
2022.08.29
조회수
650

국내 엑셀러레이팅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을 보유한 MYSC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업의 재무적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ESG 경영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혁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지구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임팩트 투자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Merry Year Social Company)의 박정은 제주지점장을 만났다.

 

Q. MYSC는 어떤 곳인가요?

▶ MYSC는 사회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컨설팅업체이자,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주체인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이기도 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임팩트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MYSC는 2011년 설립되었으며, 2019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주관한 소셜벤처 분야 기업 육성 지원 사업으로 제주지점을 설립하였습니다. 올해는 ‘Route330 ICT’ 2기 사업을 운영 중인데, Route330 ICT를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ICT 기업들이 비즈니스로 사회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과 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제주에서 엑셀러레이팅(AC) 기업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MYSC 박정은 제주지점장

▶ MYSC는 국내 AC사로는 최대 규모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가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임팩트 투 자 등을 통해 돕습니다. 관광, 해양수산, 문화예술, 농식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특정 지역과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합니다. 제주는 저희가 다루고 있는 AC 사업의 모든 분야에 걸쳐 ‘특별함’을 가진 지역이에요.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일하는 혁신가들을 도와 그 지속 가능함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관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가 되고자 합니다.

 

Q. 루트330 ICT는 어떤 사업인가요?

▶ ‘제주에서 찾은 혁신의 길’을 슬로건으로 제주형 예비 유니콘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타트업이 유망 기술과 제주도의 주요 산업 테마를 결합하여 환경, 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제주도 및 도민에게 기여하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을 넘어 국내‧외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투자유치를 돕는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8대 ICT 분야 기술*과 제주도 주요 10대 산업 테마**를 결합해 환경, 일자리 등의 가치로 환원하며 지역에 기여하는 ESG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입주 공간, 프로젝트 자금 지원(최대 1천만 원), 1:1 코칭, IR 및 데모데이, JDC 협력사업 연계 지원 등을 제공하고요. 문제-솔루션-시장검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8대 ICT 분야 기술: 데이터, 5G, 온택트, 혼코노미, 콘텐츠, 디지털소비,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10대 산업테마: 모빌리티, 에너지, 금융, 물류, 헬스케어, 교육, 농·수산업, 식품·가공, 관광, 뷰티

 

입주기업 간 이해를 돕는 부트캠프(좌),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우)

 

Q. 그동안 어떤 기업을 발굴하셨나요?

▶ 전 세계적 화두인 플라스틱 이슈는 현재의 시스템과 해결책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해조류 성분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는 마린이노베이션이란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임팩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마린이노베이션은 2021년,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에서 기업 부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캐릭터 창작,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인 ㈜유니드캐릭터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출신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창업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글로벌사업을 추진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을 주타깃으로 한 크리켓팡,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봉봉가디언 애니메이션이 주 프로젝트입니다.
별따러가자, 블루웨일컴퍼니, 드론오렌지 등 루트330의 입주기업들이 ESG 기반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BM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것 역시 임팩트 투자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타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MYSC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첫 번째로 투자 집행 과정이 매우 창업가 친화적입니다. 이는 특히 처음 투자받는 대표님일수록 두드러지게 느끼는 장점입니다. MYSC는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서 첫 투자를 받는 대표님들이 투자 집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지점들을 반영하여 창업가의 입장에서 투자 집행 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 그 결과 타 투자기관에 비해 창업가에게 더욱 친절한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두 번째로 투자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투자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사후관리 미팅 외에도 MYSC가 보유한 많은 자원들을 연계해드리고 있습니다. 타 투자기관과 달리 MYSC는 투자 외에도 액셀러레이팅, 대기업 컨설팅, 교육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네트워킹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금, 후속 투자, 대기업·공공기관 연결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 연계가 가능하며 투자기업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루트330 전경(위), 코워킹스페이스(아래)

 

Q. MYSC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 MYSC는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성과 모두를 창출하는 기업에 주목합니다. 성장보다 지속 가능성에 가치 두며, 앞으로도 시니어·장애인·경력단절여성·탈북자 등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에 특별한 관심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창업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고, 기업은 동료, 고객, 사회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여정의 ‘리더’입니다. 이 과정에서 MYSC는 기업이 더 큰 시장에서 더 높은 임팩트를 창출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기대 이상의 신뢰를 주는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