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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에 의한 브짓지 스퀘어
작성일
2022.08.29
조회수
1042

브릿지스퀘어 자체 기업육성 프로그램 LOG 스타터 캠프

 

다양한 신화를 가진 섬, 육지에서 보기 힘든 풍부한 지역 원물은 제주가 콘텐츠 중심지가 되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브릿지스퀘어가 추구하는 ‘콘텐츠 융복합’이라는 개념이 제주와 잘 맞아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비창업 및 초기 창업가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기업 ㈜브릿지스퀘어 류예주 대표의 말이다.

 

㈜브릿지스퀘어 류예주 공동대표

 

성장주기에 맞춘 창업 생태계

 

브릿지스퀘어는 2020년 5월 15일 설립된 제주지역 기반의 문화콘텐츠 융복합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브릿지스퀘어가 제주에서 엑셀러레이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업 생태계의 조성이다. “제주는 창업 초기에 멘토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수도권에 비해 폐업률이 낮습니다. 그러나 투자 환경은 아직 많이 부족해 기업이 성장하면서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때 제주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브릿지스퀘어는 직접 발굴하고 육성한 기업이 제주에서 꾸준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제주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업 공간부터 스타트업의 성장주기에 맞춘 구조로 설계했다. 초기 스타트업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창업 카페에 들렀다가 편하게 창업에 관한 얘기도 나누며 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1층에는 창업 카페와 창업창직 도서관, 오픈형 공유오피스를 만들었습니다. 공유오피스와 교육실, 커뮤니티 행사를 위한 야외 루프탑으로 구성된 2층과 3층에서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창업 교육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요. 무엇보다 자신이 편한 시간에 언제라도 들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타 공간을 활용하는 교육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요, 실제로 입주 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성장주기에 맞춰 설계한 브릿지스퀘어 사옥

 

역량에 기본을 더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고려해 스타트업이 자신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선배 창업자와 후배 창업자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펼쳐갈 수 있도록 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입주기업의 가치는 그 결과다. 투자자와 기업이 끊임없이 마주치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지속적 투자와 안정적인 투자금의 운용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스타트업은 초기에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릿지스퀘어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LOG’를 통해 6개월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이유입니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LOG+’를 통해 추가 지원을 진행합니다. 탈락한 기업이라도 브릿지스퀘어에 방문해서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고요”

 

브릿지스퀘어의 LOG를 졸업한 기업은 21개 사. 그중 AI 낚시 플랫폼 ‘어신’ 개발사 ‘애쓰지마(SGMA)’, 위치정보서비스 기반 농구팀 매칭 서비스 ‘위플레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 기자재를 개발하는 ‘티포러스’ 등 9개 기업이 투자가 완료됐다. 동시에 기업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교육 역시 중요하게 진행된다.
“발표의 기본 예의, 서류 맞춤법, 회의할 때 오해 없이 내 의견을 전달하는 법, 메일 쓰는 법 등은 기본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스타트업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대표자뿐 아니라 신입사원이 이러한 기량을 훈련받을 기회가 적고요. 처음부터 기준에 맞는 기업의 태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창업홍익인간 정신

 

 

브릿지스퀘어의 교육 프로그램을 졸업한 21개사 중 9개 기업의 투자가 완료됐다.

 

스타트업의 가치를 정량화된 지표로 보여주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브릿지스퀘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창업자 역량이다.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실용화해 내는 것은 결국 대표자의 역량이기 때문이다. “준비된 대표자가 브릿지스퀘어를 만나 기본기를 더할 때 가장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릿지스퀘어는 서비스나 제품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창업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스퀘어 사무실에 ‘창업홍익인간’이라는 문구가 있는 이유다. 이렇게 발굴된 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게 된다.
“10년을 바라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년을 든든하게 버텨준다면 그 이후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사이에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생각하고요. 스타트업을 전쟁터라고 하잖아요? 브릿지스퀘어는 이왕 전쟁터에 서 있기로 한 우리 기업에게 서로를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전우애로 그 전쟁터가 외롭지만은 않다는 것과 전쟁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