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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기업 이전ㆍ분사를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 제주 워케이션 공공 오피스
작성일
2024.01.05
조회수
59


제주도는 국내 유수의 워케이션 대상지와의 경쟁력 확보와 ‘성지’로서의 입지 구축은 물론 궁극적으로 기업 유치 계기 마련을 위한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민간 워케이션 시설과 확실한 차별화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이뤄낼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는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첫 번째 공공오피스를 리모델링 오픈했고, 제주시 원도심과 함덕리 해안도로변에도 조성하고 있다. 기존 워케이션의 개념이 일과 휴식의 병행이었다면 제주도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는 기업의 이전·분사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부터 IT기반 신산업 진출의 또 다른 교두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 워케이션, 국내를 너머 해외에서도 매력어필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에서 개최한 현지 기업 대상으로 제주 기업환경 및 워케이션 설명회


제주도는 지난 6월 23일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소하고 글로벌 휴양관광지로 청정제주의 매력을 싱가포르에 소개한 바 있다. 이어 10월 25일 싱가포르 현지 기업 38개사를 대상으로 ‘제주 기업환경 및 워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를 글로벌 관광지로만 인식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하는 자리로 ‘탄소중립섬(CFI) 2030’을 추진하며 쌓아온 성과와 함께 제주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에너지 대전환,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그린 수소 허브 구축 등 현지에서 관심이 큰 유망 신산업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대한민국 워케이션 중심지로 주목 받는 제주의 장점을 활용해 싱가포르 기업에게 한국 및 제주 시장을 모색하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를 제안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기업 성장의 플랫폼이 되어줄 제주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연환경과 관광, 뛰어난 정보기술(IT) 기반시설이 결합된 제주의 워케이션 오피스 중에서도 제주가 직접 부지를 선정하고 기업에게 분사, 이전, 사무소개소 등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공공 워케이션 오피스. 제주도는 워케이션 경쟁력 확보와 대한민국 워케이션 중심으로의 입지 구축, 기업 유치 계기 마련을 위해 도내 총 3곳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를 조성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비 30억 7,0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제주시 원도심, 함덕리 해안도로변 등 총 3곳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를 개소․조성 중이다.



최근 리모델링 오픈한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 2층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기업의 불편사항 등을 반영해 기업과 작업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수도권 본사 근무와 이질감 없도록 각종 시설․공간․기기 등을 구축하고 원격근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각 기업의 보안을 위해 기업별 단독 오피스 제공과 보안시설 추가 설치, 스마트 사무가구, 입주사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화상회의를 위한 영상회의실, 폰부스 등도 갖추었다.


서귀포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전경


제주에서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보다


제주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는 무엇보다 기업의 입장에서 제주 워케이션을 적극 지원한다. 그동안 직원 복지나 재충전을 위한 인센티브로 워케이션을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수도권 기업의 제주로의 이전, 분사, 해외 진출뿐 아니라 미래형 업무 환경 조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를 제공한다. 수도권 기업 중에서도 분리 경영이 유리한 IT기업의 입주 상담이 늘고 있으며, 제주 워케이션을 통해 기업 유치와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일 예정이다.



제주시 원도심 내 (구)코리아극장에 개소될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조감도


서귀포 워케이션 공공오피스 외에도 제주시 원도심 내 랜드마크였던 (구)코리아극장 일부를 장기 임차해 개소 준비 중이다. 이곳은 원도심 내 숙박시설 제휴 지원과 제주 목관아 등 문화유적지 및 제주동문재래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한 만큼 워케이션 참가자들의 생활인구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는 2026년까지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 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을 민선 8기 공약과제로 발표했다. 이에 읍면지역 워케이션 공공 오피스 부지로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안 도로변 공유지를 선정해 현재 공유재산심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2024년 말 지상 2층 규모로 준공할 예정으로 해당 부지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진 함덕에 자리 잡고 있어 제주의 특성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장소이자 읍면지역의 대표 워케이션 거점오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 ‘워케이션’하면 ‘제주’를 떠올린다. 하지만 단순히 휴양에 그친다면 그 효과가 미비할지 모른다. 제주 워케이션을 직원 개인의 변화된 업무환경 체험이 아닌, 기업의 원격근무와 지방·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 무대로 제주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의 인프라는 매력적이다. 제주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에서 수도권의 우수한 기업과 인재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해외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