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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로 정밀 작업 가능…KIMM, 양팔로봇 '아미로' 개발
작성일
2016.10.25
조회수
619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산업 현장에서 양팔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아미로(AMIRO)'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는 휴대전화나 자동차, 오디오 같은 IT 제품 셀 생산 공정에 투입돼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보다 훨씬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로봇 본체뿐 아니라 조작부, 연결을 위한 케이블 등도 간소화해 사람 크기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고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기계연은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휴대전화 포장 공정과 유사한 환경을 마련, 두 개의 팔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작업대 위에 놓인 박스에 필요한 구성품을 담는 과정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기계연은 실제 생산 라인에 바로 투입할 수 있어 스마트 공장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연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경진호 책임연구원은 "아미로는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보다 훨씬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된 것이 특징"이라며 "아미로의 양산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로봇 분야의 강소기업 ㈜로보스타와 함께 내년까지 양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