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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협약
작성일
2020.03.05
조회수
296



대전 대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섰다.

대덕구는 3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오정신협, 법동전통시장상인회, 대덕지역상공인협의회 등과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오정신협은 신협건물에 입주해 있는 점포 7곳, 법동전통시장 21개동 건물주는 소유 건물 내 점포 43곳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임대료 20%를 각각 인하해준다. 이번 협약으로 인한 총 임대료 인하 금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대덕구와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홍보하고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 확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차승 상인회장은 “어렵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상인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흔쾌히 임대료를 인하해준 시장 내 21개동 건물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위기 시에 빛나는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로 뭉쳐져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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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