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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만 신주시, 반도체 등 경제과학분야 교류협력 맞손
작성일
2023.06.20
조회수
143


[신주(대만)=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가오훙왕(高虹安) 대전 신주시장이 15일 오전 신주시청에서 경제과학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2023.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장우 시장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참여해달라" 요청도
신주시장 "대덕연구단지와 유사…실질적 협력 기회 갖자"


[신주(대만)=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대만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로 성격이 비슷한 신주(新竹)시와 본격적인 경제과학분야 협력에 나선다.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15일 오전 신주시청에서 가오훙왕(高虹安) 시장과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IT, 반도체 등 과학기술 분양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상호교류 등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또한 과학기술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을 상호 합의하게 추진하고, 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타이완섬 북서부에 위치한 신주시는 TSMC 본사를 비롯해 500여 개의 하이테크 기업이 입주한 대만의 대표적 첨단산업단지인 '신주과학단지'가 있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칭화, 양명교통 등 5개 대학과 공학원, 국립우주센터 등 국가급 연구센터가 입지돼 있다.

가오훙왕(高虹安) 신주시장은 "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도시이고, 전세계 반도체 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대전시도 국가급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양 도시가 매우 유사하다"고 했다.

"신주시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간판이 떨어지면 석사 아니면 박사가 맞는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의 많은 중요한 곽학성과도 대덕연구단지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가오훙안 시장은 "두 도시가 교류협력관계를 체결한 것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며 "두 도시가 과학기술 분야 외에도 양국 국민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문화, 교육, 관광 등 실질적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신주시에 있는 것처럼,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핵심 국책핵심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연구인력과 연구개발인프라를 갖춘 대덕특구가 있다"면서 "두 도시가 상당이 많은 부분에 있어서 같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대전엔 정부 출연 핵심 연구기관 25개, 19개의 대학, 1만 7000명의 박사들이 있다. 특허 출원이 국내외에 24만 건, 특허 등록은 11만 건에 달하는 핵심 도시다. 신주시가 머리 좋은 분들 다 있다면 아마 대한민국도 대전시에 거의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주시가 반도체와 IT 등 응용기술에 강한면이 있다면 대전시는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아주 강하기 때문에 두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한다면 국가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올 가을께 신주시장의 대전시 방문을 초청하면서 대전시가 결성을 추진하는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에도 참여해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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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