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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연구개발·글로벌 진출 등 집중 지원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 대전시가 제출한 '첨단바이오제조'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 특구는 중기부가 현재 시행 중인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것으로, 첨단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 10월 신청서를 냈다.
시는 공공 인프라, 수요 중심의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국내 규제 완화를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첨단바이오제조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인프라 제공을 위해 국내 합성생물학 연구 대표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있는 바이오파운드리와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 있는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개발 및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필요한 우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인증과 해외 위탁생산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국내 규제 완화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제조·생산 실증도 추진한다. 산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LMO 균주를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 메뉴판을 제작, 안전성을 검증한다. 산업용 LMO 공공 생산시설을 이용해 시설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제조가 활성화되면 1천266억원의 생산 유발과 547명의 고용 유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선희 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올해 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선정되면서 대전의 첨단기술 기반 바이오기업들이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며 "글로벌 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첨단바이오제조 선도 도시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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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