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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시는 13일 이장우 시장,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리차드 존 버터리(Richard J. Buttery) 미국 제너럴아토믹(G.A.) 자기핵융합에너지(MFE) 그룹 부사장이 참석해 핵융합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2.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美에너지부 공식 승인…市-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美제너럴아토믹스 협약
대전 기업 미국 핵융합 프로젝트 참여 지원…글로벌시장 진출 기회 확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시는 13일 이장우 시장,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리차드 존 버터리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 자기핵융합에너지(MFE) 그룹 부사장이 참석해 핵융합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 핵융합 연구 시설(DⅢ-D) 개방 및 연구 지원, 대전시 관련 기관들의 DⅢ-D 프로그램 협력 강화, 핵융합 기술 공동 발전과 상호 목표 달성을 위한 대전시 및 지역 민간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미국 핵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업 분석을 진행하고, 대전 소재 기업 중 기술 역량과 자격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전력 수급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핵융합에너지는 AI 시대 전력 수급의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협약은 미국 에너지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대전시가 최초로 미국과의 핵융합 분야 협력을 공식 추진하게 됐다"며 "대전 기업들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매출 증대와 고용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2025년 핵융합산업 상생한마당'이 열리기도 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대전시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공동 기획했으며, 핵융합 분야 신기술 소개 및 기술이전, 기업 수출지원, 패밀리 기업 간담회, 전시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행사에는 핵융합 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핵융합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앞으로도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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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