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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간 대전시장…내년 GINI 총회는 말라가서 열린다
작성일
2025.04.02
조회수
48


[대전=뉴시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현지시각) 말라가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공동취재단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말라가, 과학·경제·문화 협력 강화
한밭대·말라가대 MOU…공동연구 본격화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경제과학(GINI) 총회 차기 개최지 발표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일(현지시각) 말라가시를 내년 제2회 GINI 총회 개최지로 결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GINI 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이날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말라가 시장과 면담을 갖고 도시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말라가에서 열릴 GINI 총회는 유럽 최대 연구개발(R&D) 행사인 트랜스피어(Transfiere)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트랜스피어는 세계 경제·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 시장과 프란시스코 시장은 경제·과학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두 도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말라가(경제개발공사)가 주관한 대전·말라가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국립한밭대학교와 말라가대학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프란시스코 시장은 "말라가에서 열릴 15주년 트랜스피어 포럼과 GINI 총회가 함께 열림으로써 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트랜스피어의 주제국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GINI는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혁신 기술과 대학·연구소 간 협력, 과학도시 간 심도 있는 교류를 위해 창립됐다"며 "대전시는 스마트시티·나노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말라가와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말라가 일정을 마친 후 이 시장은 2일 세비야로 이동,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주요 도시 대표들이 모여 지방정부 간 협력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10월부터 UCLG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차기 회장도시로서 회의에 함께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UCLG 사무국 요청에 따라 '지방재정과 다자주의' 세션을 주재하며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재정적 자율성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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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