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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학·기술협력"…대전시·스페인 세비야시 손잡았다
작성일
2025.04.04
조회수
26


[대전=뉴시스] 스페인을 방문 중인 대전시경제사절단이 2일(현지시각) 프란시스코 메레올레온 상공의소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공동취재단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와 스페인 세비야시가 경제·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도시는 연구소·대학 간 협력, 기업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장우 시장은 2일(현지시각) 호세 루이스 산스 루이스 세비야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도시 간 교류는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연구소와 대학 간 교류, 공동연구, 기업 간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세비야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호세 루이스 산스 루이스 시장에게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세비야 시장과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직접 대전을 방문해 연구소와 산업 현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8월8일부터 9일간 열리는 0시 축제에 자매도시 시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교류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호세 루이스 산스 루이스 시장은 "대전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공회의소 간 교류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협력 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전경제사절단은 이날 세비야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인적 자원 교류, 기업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스페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세계적인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황인규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CNCITY에너지 회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혁신 중심지로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며 "세비야는 전통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정보통신,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등 두 도시는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시티 분야 공동 프로젝트, 문화예술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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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