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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적층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In-line 공유팩토리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2025. 04. 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년간 151억 투입…뿌리기업·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최적 설계 →유연 생산 →맞춤 후가공 →시험·평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뿌리산업 첨단화에 기반한 전략산업 육성 핵심 거점을 선점하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적층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In-line 공유팩토리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151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 지역에 적층제조 기반의 통합형 유연 생산공정(In-line 제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항공우주(Aerospace), 바이오(Bio), 반도체(Chip), 방위산업(Defence), 양자(Quantum), 로봇(Robot) 등 이른바 ABCDQR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고기능·고정밀 부품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대전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해 진행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공유팩토리 전체 운영 및 적층제조-후가공 통합공정을 총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부품시험평가 및 신뢰성 검증을, 국립한밭대학교는 적층제조 특화 형상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효율적인 In-line 제조시스템 설계·구축을 맡는다.
적층제조는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소재를 열원으로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 제품·부품을 제작하는 기술로, 복잡한 부품을 정밀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으며, 설계 유연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최근 3D프린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뿌리산업 등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으나 정밀 후가공과 시험평가 인프라 부족으로 생산성과 품질 고도화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드물게 적층제조→후가공→시험평가를 연계한 일관형 생산체계를 지역에 구축하고, 제조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뿌리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적층제조 기반의 고도화된 생산환경은 기존 용접, 주조, 금형 등 전통 뿌리기술과 융합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개선을 이끌고, In-line 생산 시스템과 후가공 장비 등 첨단 생산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들도 첨단공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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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