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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 산하 공기업 경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15년도 행정자치부 경영평가에서 4개 기관 등급이 상향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다 등급인 도시철도공사·환경시설공단·상수도사업본부는 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시설관리공단은 다 등급에서 가 등급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도시공사는 가 등급, 하수도특별회계(물관리과)는 나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신천둔치 관리를 일원화하고 명복공원 운영방법을 개선하는 등 단순 시설관리에서 시민서비스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개통에 따른 승객 수송 증가에 힘입어 1인당 영업수익을 늘리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71.2% 줄여 경영 성과와 효율성을 높였다.
환경시설공단은 한·중 환경기업 합자경영계약 체결 등 글로벌 역량 강화, 물산업 선도기관 기반 구축,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향상, 하수처리원가 개선, 악취방지시설 개선, 산업재해율 제로 달성 등으로 점수를 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요금 현실화율을 79.79%에서 83.35%로 높이고 원가절감으로 영업수지를 개선했다.
2년째 가 등급을 받은 도시공사는 토지·주택 매각률 99.8%, 당기순이익 746억원 등 경영 성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영구임대주택 공급과 관리 업무 개선, 분양대금 연체 시 이자율 감액 조정 등 수요자 중심 업무를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 실적평가에는 고용안정, 안전관리, 청년고용창출 등 정부 정책지표가 추가 반영됐다.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사·공단이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고용을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경영혁신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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