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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경북 수출 청신호…2차전지 '끌고', 철강·IT가 '뒷받침'
작성일
2023.06.21
조회수
165

대구 수출, 4개월 연속 10억 달러 돌파
경북 수출,철강·IT 등 주력산업 수출 급증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5월 대구 수출이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증가율 1위를 탈환했다.

특히 이 기간 지역의 수출은 2차전지가 끌고, 철강·IT가 뒷받침하는 등 대구·경북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10억5000만 달러, 경북은 2.6% 증가한 40억4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5월 전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가운데 대구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북 수출도 지난 3~4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하며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 수출은 2차전지 산업의 수혜품목이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42.0%↑)에 이어 장비(화학기계, 1151.8%↑)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산업이 커지며 수요가 급등하는 반도체 부품인 인쇄회로(5.4%↑)와 식량분야 투자의 수혜를 입은 경작기계(70.5%↑)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

대구 수입은 최근 국내 원사업체들의 잇따른 생산중단에 따른 대체 수입품 수요가 커지며 폴리에스터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수출은 주력산업인 철강·IT 수출이 모두 급반등에 성공했다.

열연강판(111.2%↑), 냉연강판(49.6%↑), 아연도강판(36.7%↑) 등 주력 철강제품의 수출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에서 애플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IT부품의 수요가 늘며 무선통신기기부품(737.8%↑) 및 평판디스플레이(30.4%↑)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이근화 차장은 “대구·경북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첨단산업의 소부장 중심기지로 점차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지역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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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