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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소유 IMC그룹, 대구에 1천300억 투자…반도체소재 생산
작성일
2024.02.08
조회수
44


2011년 대구텍 방문 당시 워런 버핏 모습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에 쓰는 텅스텐 분말 양산"
홍준표 시장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워런 버핏이 소유한 이스라엘 IMC그룹이 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IMC그룹의 대구 투자는 지난 2008년 대구텍, 2018년 IMC엔드밀 1차 투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구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IMC그룹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C그룹 계열사인 IMC엔드밀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총 투자금은 1천300억원 규모다.

텅스텐 분말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비축·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역에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기반이 확보돼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는 IMC그룹은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란 게리 IMC그룹 사장은 "다양한 산업에 텅스텐 소재를 보급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텍과 IMC엔드밀은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외투 기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가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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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