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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4년 대학 내 산학협력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산에 있는 대구한의대가 선정돼 경북도가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에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과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며 교육부는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 104억원(국비 80억, 지방비 8억, 민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특화분야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더 플러스 빌리지'를 연구개발특구 내의 오성 캠퍼스에 구축·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기업과 연구소 지원, 산학연 연계 교육 등이 이뤄진다.

특히 국가-지역-대학 발전 전략과 연계한 화장품, 식품산업,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분야로 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이 구축된다.

경북도는 또 '더 플러스 빌리지'에 50개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R&D를 통한 기술역량 강화 ▲산학협력단 및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가까운 대구연구개발특구 화장품 특화단지와 연계해 지역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를 늘일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와 같은 특화분야의 지역 내 신성장 동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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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