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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스마트팩토리 로봇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시,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비 80억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을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구시의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는 80억원 규모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추진된다. 주요사업은 공동활용 스마트제조플랫폼 구축,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 친환경 공동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마케팅 지원이다.

공동활용 스마트제조플랫폼 구축사업은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1층에 약 350평의 공동제조 플랫폼을 조성해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로봇부품 제작 장비 총 18종 24대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 3D 프린터, 5축 가공기 설치 등을 완료했다. 2차년도에는 적층 제조 장비, 3차원 형상 획득 장비 등 수요가 많은 5종 6대의 로봇부품 제작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은 앵커기업과 로봇SI기업들이 침산기업과 협력 기반을 구축해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가능한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을 연구 개발한다.

지난해 총 11건의 프로젝트가 완수됐다. 침산기업의 로봇부품생산 역량이 강화됐다. 2차년도 사업에서도 9건의 프로젝트와 기술지도·컨설팅이 참여기업모집 공고를 통해 시행된다.

침산공업지역의 기구축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지원과 연구개발된 성과물 및 기업 홍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과 사업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7월3일 오후 2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1층 글로벌홀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철저한 시행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의 첨단기술 기반 제조 스마트화와 더불어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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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