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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군위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투사업으로 추진
작성일
2024.12.02
조회수
111

컨소시엄사, 국토부에 사업의향서 제출…TK 신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팔공산을 관통해 대구시 수성구와 군위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이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 컨소시엄사가 이날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 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하며 2030년까지 1조8천억원을 들여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30㎞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거나 기존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하고 주요 지점에 나들목·휴게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BTO-a는 시설 건설·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공공기관이 보전해 사업 위험을 낮추는 대신 초과 이익이 발생할 때는 민관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시는 사업 제안서 제출,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 적격성 조사 등 절차를 밟아 사업을 최종 완료하면 수성구에서 동군위에 이르는 시간이 30분가량 절감돼 향후 군위에 들어설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위군이 해당 노선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등 분야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군위가 관광·문화·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u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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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