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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식품기업 19곳과 공동관 운영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미국 뉴욕 자빗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5 섬머 팬시 푸드 쇼(Summer Fancy Food Show)’에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팬시 푸드 쇼’는 미국 특수식품협회(SFA)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2600여 개 이상의 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식품 박람회이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에 지역 내 10개 우수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대구공동관’을 조성해 가공식품,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시식 행사, 제품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즉석 떡볶이,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 김 가공 제품, 잡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냉동피자, 과일주스 등 대구의 우수한 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대구시 관계자들은 글로벌 바이어 및 유통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식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트렌드 파악 및 수출 유망 품목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대구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수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대구 농식품 글로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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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