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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중구 대구 약령시 전경. 뉴시스DB.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성장 위기에 놓여 있는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11일 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구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대구의 관광 회복 속도가 타 시·도에 비해 더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법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현황을 보면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2019년 대비 2024년 외국인 입국자 수는 93.5%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대구현황는 42.8% 수준에 그쳐 정체된 상황이다.
간담회에는 김정기 권한대행 주재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엑스코,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대구정책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항공·여행·숙박·음식업계 대표 등 총 12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이 ‘대구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 발제를 통해 대구관광 현황 및 문제 진단, 위기 원인 분석, 타 시도와 비교한 대구관광 강점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대구 관광의 현실과 위기 상황을 공유하면서도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대구만의 강점으로 수도권 이남 최고의 공연·문화 인프라, 글로벌 수준의 의료·헬스케어 경쟁력, 세계 스포츠 대회 개최 경험,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을 꼽았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대책으로는 대구관광 혁신 TF 구성, 관광 협력추진체계 정비, 문화예술·국제행사·의료·MICE 융합관광 패키지 개발, 대구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문화·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이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대구만의 특색있는 관광전략을 마련해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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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