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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공단 재생사업 탄력…첨단복합산단으로 탈바꿈
작성일
2013.09.27
조회수
391

대구는 물론 전국 대표 노후공단인 대구 제3공단이 첨단복합산업단지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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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에 준공된 제3공단은 그간 각종 시설의 노후화로 공단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꾸준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09년 9월 제3공단을 노후공단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지정한 후 2010년 2월 재생계획수립용역에 착수, 오는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2년 1월 재생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를 통과했고, 같은해 4월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동의 절차가 추진됐다.

올해 6월과 7월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및 결정내용이 공개됐고, 지난 8월엔 재생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작성되는 등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시와 정부는 내년 12월께 사업에 착수한 후 2021년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제3공단 재생사업은 산업단지내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공공인프라 구축을 비롯, 기존업종과 유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전략사업지구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지구별로 특화개발사업을 유치해 지역의 대표적 도심 공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뿌리산업 그린복합지구 ▲IT,융합부품산업지구 ▲창조형 전략산업육성지구 ▲안경, 광학 고도화지구 등 대구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 망라돼 있다.

실제, 제3공단은 도심에 접해 있으면서 주택밀집지역과 연계돼 있어 고용흡수가 용이하다. 또 업체간 연계성이 좋아 생산제품의 공장연계가 매우 우수하다.

특히 영세기업의 기술력이 우수하고, 금형과 펴면처리, 열처리, 주조, 소성가공, 용접 등 6대 뿌리산업의 밀집지역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재생사업의 성공에 걸림돌인 재원조달과 시행자 지정 등 난제도 산적해 있어 대구시는 물론 정부, 정치권 등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규모는 1조7884억원에 이른다. 이중 민자유치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또 나머지 사업비 중 국비지원율은 50%다.

이에 제3공단측은 국비지원율을 70%로 높여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또 사업시행자도 LH 등 정부투자기관이 맡고, 개발사업의 촉진과 사업의 원할한 수행,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회계 및 재생기금 운용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제3공단은 167만9000㎡ 규모로, 산업용지는 117만9000㎡다. 업체수는 2525개, 근로자는 1만29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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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