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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폴리스 기반시설 준공…경제 활성 견인
작성일
2013.12.24
조회수
392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용지 대부분 분양…입주기업 잇단 가동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첨단복합도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달성군 현풍·유가면에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726만㎡)의 기반시설을 올 연말에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이 조화로운 미래형 첨단도시로 틀과 기능을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다.

2006년 12월부터 1조7천400억원을 들여 만드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계획 인구 5만명의 신도시다.

산업용지(158만9천㎡)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남겨둔 33만1천400㎡를 빼면 분양율이 98%에 이른다.

이곳에는 자동차,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섬유,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 업종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기업체 80곳이 이미 분양 계약을 했다. 이 가운데 현대IHL을 비롯한 5곳은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27곳은 건립중이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주거 용지(114만㎡)는 전체 블록 20곳 가운데 17곳을 분양했다. 주택사업 승인이 난 업체 14곳 중 9곳은 6천900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공사를 벌이고 있다.

연구 용지(138만㎡)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국립대구과학관 등 5개 기관이 입주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기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입주 기관들을 대상으로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연결도로(현풍 IC∼테크노폴리스)와 진입도로(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도 조기에 완공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아파트 입주를 본격 시작하고 진입도로를 개통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 금융, 의료시설 등 편의 시설도 점차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2015년에는 기업체 100여곳이 입주해 공장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원재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은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과학기술 연구기반과 첨단산업 신기술 융합으로 대구경제 도약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인근 대구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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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