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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삼성, 제일모직 부지에 '창조경제단지' 조성
작성일
2015.02.11
조회수
430

대구시와 삼성이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 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정·관계 인사, 경제단체장, 벤처기업인, 예비창업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선도도시 대구, 세상에 하나뿐인 삼성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를 슬로건으로 대구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구창조경제혁신단체 확대 출범식에서 대구시와 삼성이 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약속한 뒤 150일 만에 기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대지면적 9만199㎡(2만7285평), 연면적 4만3040㎡(1만3020평)로 ▲창조경제 존 ▲아뜰리에 존 ▲커뮤니티 존 ▲삼성 존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다양성과 보존을 추구하는 변화선도·미래창조형 개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신모델 제시 ▲삼성 발원지 강조 등을 통해 대구 사람들의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게 된다.

대구창조경제단지 건축물은 ▲옛 공장의 상징인 굴뚝 재현 ▲삼성상회 건물의 복원 ▲옛 공장 지붕 형태의 재현 ▲제일모직 본관 건물 보존 등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장소성을 재현한다.

아뜰리에 존은 기존 기숙사 4개 동을 리모델링해 독특한 분위기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신진예술가와 디자이너의 공방과 작업실, 기숙사의 옛 모습을 보존한 전시시설과 갤러리 및 실내외 이벤트 공간을 갖추게 된다.

커뮤니티 존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 및 편의시설로 시민 문화체험 및 교육시설인 주민문화센터와 다양한 야외활동, 휴식 및 이벤트가 가능한 중앙공원 및 광장이 들어서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창조경제단지를 중심으로 경북도청 이전 터, 경북대, 동대구벤처밸리 등을 연결하는 창의와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창조경제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창조경제단지는 도청 이전 터와 함께 대구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대구창조경제단지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의 창업 정신이 살아 있는 이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고,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창조경제단지기공식에는 정부를 대표해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이 참석하고, 국회에서는 창조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이한구 위원장과 지역구의원인 권은희 의원, 강은희 의원이 참석한다. 또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을 비롯한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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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