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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위원회·OECD "물 인프라·재정 확보해야"
작성일
2015.04.14
조회수
367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세계물위원회(WWC)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3일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정책 입안자와 기업인들에게 물 안보를 위한 재정과 인프라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WWC와 OECD는 포럼에서 발표한 '물자원 : 재정 조달'(Water : Fit to Finance?)이란 보고서에서 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장벽으로 작용하는 '위험과 보상'을 합리적으로 조명했다"며 "실제로 이러한 장벽으로 인해 물 기반시설 프로젝트는 다른 종류의 인프라 투자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WWC 등은 "다목적 물 기반 시설은 물과 관련한 포괄적인 문제들 이외에도 재정 운영상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전체 금액이 방대하고 일부는 재정적으로 수익성이 없으며, 각기 다른 이해 당사자들로 인해 영향을 받기도 하고 우선순위에 대한 갈등이 일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물 펀드와 국부 펀드, 기후 펀드, 녹색채권과 같은 새로운 펀드들을 통해 세계적 물 안보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재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며 "물 공급과 위생 관련 문제만으로도 2050년까지 6조 7천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현재 투자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디토 브라가 WWC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물은 전 세계의 정치 어젠다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물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거시적으로 물과 관련된 큰 그림을 봐야 하며 투자자, 은행, 경제 주체, 정부가 모두 함께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제대로 된 물 관련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물 투자 시기를 조율하고 효율성을 최대화하며 새로운 재정 조달 원천을 개척하는 것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정부와 금융·투자 기관, 기업, 물을 사용하는 개인 등을 대상으로 인류의 필요와 경제발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물 안보 달성에 관해 논의하고 7개의 행동 제안을 담았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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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