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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8.6조' 2차 추경 의결…원안통과는 9대 의회 최초
작성일
2025.10.27
조회수
6

기정예산 8조891억 대비 7.0% 늘어난 액수
AI창의문화복합공간 국비사업비 10억 부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5670억원 증액을 골자로 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원안 의결했다.

광주시의회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기정예산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원안 의결한 것은 2022년 9대 의회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2차 추경은 경기부양과 민생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556억 원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1억8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미래산업인 모빌리티 AX(인공지능전환)실증랩 구축 예산 10억원과 AI(인공지능)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 1억5000만원, 피지컬 AI 기반 미래차 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 4억원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자연재난 응급복구 10억원, 호우 피해 재난대책 204억원, 집중 호우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2억1000만원,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700만원도 집행부 요구대로 반영됐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예산 9억8000만원도 예결위 문턱을 넘어섰다.

국비 예산임에도 상임위 단계에서 전액 삭감돼 논란이 됐던 AI창의문화복합공간 추진 사업비 10억원은 예결위 심의에서 전액 부활됐다. 해당 국비는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이 어렵게 확보한 예산임에도 상임위 심의 단계에서 집행부의 설명 부족 등으로 이례적으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예결위원인 홍기월 의원은 "집행부의 소극 행정으로 AI 관련 국비 사업이 전액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AI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취지와 체계적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상임위 심사를 받으려고 한 태도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극장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광주시 부담액 200억원은 지방재정법 개정 여부에 따라 추후 편성하기로 한 집행부 의견을 수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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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