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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조성사업.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특화단지 지정…2028년 미래차 핵심기술 완성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 조성되고 있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미래차소부장) 특화단지가 2년 차에 접어들며 자율주행 인증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함께 전북 변산 소노벨에서 '2025년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보고회'를 열고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미래차소부장단지는 2023년 7월 산업부 공모에서 자율주행 부품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2028년까지 진곡산단(부품 생산), 빛그린국가산단(인증·완성차), 미래차국가산단(실증)을 연계한 약 708만㎡(220만평) 규모의 미래차산업 삼각벨트를 조성해 통합제어·인지·제어·통신 등 핵심기술 국산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인증지원센터'는 9월 30일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자율주행 검증장비를 지난해 5종, 올해 6종 구축한 데 이어 내년 10종을 추가해 총 21종 규모로 시험·평가·인증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R&D) 성과도 공유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오염과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지 가능한 엣지 임베디드 모듈(윈드쉴드)을 개발했고 DH오토리드는 노면 반력 모사 액추에이터와 안전성을 위한 이중화 전원시스템 등 핵심 구성요소를 개발했다. 에니트는 차량과 교통 인프라가 정보를 교환하는 로드사이드 유닛(RSU) 1차 시제품을 제작했다.
광주산학융합원은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부품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과 연구개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며 산학연 연계 현장형 심화교육 등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가 자율주행 인증 기반 구축, 핵심기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3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국정과제로 반영된 AI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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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