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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지원 5년…160여개 기업·인프라·인재 양성 구축
작성일
2025.11.24
조회수
41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



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2단계 사업 내년 본격 시작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 5년동안 16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시는 5년동안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집중한 결과 160여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지역기업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24개를 수상했다. 또 국가AI데이터센터·실증랩·창업·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광주는 우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지역 7개 기업이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6개를 수상하는 등 지난 2023년 행사부터 최근까지 15개 지역기업이 총 2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까지 349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중 160여개 기업이 본사·지사를 광주로 이전하거나 설립했다.

또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과 유치기업의 지역 안착을 위해 AI창업캠프에 입주공간 70개실과 공유오피스 53개를 운영해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개관한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 AI창업동은 67개실을 확보해 31개사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AI 최소요건제품 제작·사업화 지원, AI기업 투자유치 지원, 마케팅, 실증,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생태계 완성은 인재 육성으로 보고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와 지역대학에 관련 과목을 개설해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I사관학교에서는 AI실무형 특화인재, AI융합대학 및 AI대학원 등에서는 지역 기업 맞춤형 학·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은 25개 팹리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반도체 특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광주시는 1단계인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5년동안 60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고도화 하는 것으로 실증·사업화·상용화를 위한 AI이노스페이스 구축, AI융복합기업 1000개 집적, 6000여명 이상 고용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신경망처리장치(NPU)컴퓨팅센터 설립과 AI규제프리 실증도시, 국가AI연구소 유치 등도 본격 추진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국가NPU는 인공지능 '추론' 단계에서 GPU 대비 10~100배 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반도체"라며 "광주는 이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컴퓨팅 기반시설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도전은 세계 수준의 AI 실증도시, 산업생태계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와 첨단 기반시설을 결합해 광주가 대한민국 AI산업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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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