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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취임후 외국인투자 MOU 7조원 성과
작성일
2011.05.02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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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9개월만에 지역 총 수출액의 56% 규모.."실투자로 이어져야"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 9개월만에 해외 기업으로부터 무려 약 7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54억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미국 전역에 걸쳐 설치된 야외공고판 투광조명 등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월드비전라이트USA(대표 유병용), 월드비전코리아(대표 위성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2억5천만 달러 규모의 LED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이에 앞서 일본과 중국, 동남아, 독일 등 3차례 외국을 방문해 10억3천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시장 취임 이후 투자양해각서 규모가 총 64억7천만 달러(6조9천29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MOU 규모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광주지역 업체들의 총 수출액 115억 달러의 56% 수준으로, 실제 투자로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액수다.

   이와 관련, 광주시의회 박인화 교육의원은 지난달 시정질의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약 4년 동안 217개 업체가 3조3천9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실제 투자로 실현된 금액은 21.2%인 7천24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투자유치를 실현하게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교포 등이 운영하는 해외기업이 실제 투자 여력이 있는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이 해외 방문 당시 광주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는 미국과 중국기업 두곳의 의사 표현이 실제로 투자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월드비전라이트USA와 거액의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수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월드비전라이트USA에 초기 3년간 MOU 규모의 10%인 5억달러 규모의 LED를 수출하기로 했고, 차츰 수출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MOU를 체결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2-3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선 5기 후반부에는 실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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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