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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강력 레이저 연구 협력 강화
작성일
2013.08.07
조회수
389

오사카大 레이저 연구진, 지스트와 연구 협력 논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APRI)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레이저 연구소와 초강력 레이저 응용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APRI는 7~8일 서울과 광주에서 일본 오사카대학 레이저공학연구소(ILE) 연구진과 광(光)기술·초강력 레이저 분야의 연구 성과 공유 등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LE는 일본의 레이저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1980년대부터 레이저 핵융합 연구에 나서 대형 레이저 시스템인 게코(Gekko) XII를 개발했다.

또 2001년에는 레이저 핵융합의 효율을 10배 향상시킨 고속점화 실험에 성공한 세계 3대 레이저 핵융합 연구기관이다.

국내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핵융합 연구는 활성화되지 않아 고(高)에너지 레이저는 개발되지 않고 있으나 순간 출력에서는 세계 최고인 1.5 PW(페타와트, 1.5조 와트) 레이저를 APRI가 개발해 이 분야 연구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일본의 ILE는 이런 점을 고려해 APRI와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희망했으며 이번 세미나도 지난 3월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두 연구소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봉렬 지스트 대외부총장과 이인원 APRI 소장, 아제키 히로시 ILE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부속서 서명식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MOU 부속서에는 레이저 분야 공동연구, 세미나 등의 협력을 통해 얻게 될 연구 성과와 논문 특허 등을 서로 공유하고 활용하기로 약속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APRI 정태문 박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연구자들과 일본 연구자들이 각 기관의 장점을 공유하면서 레이저 분야 기초·원천 연구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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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