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invest Korea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시작된 UN-광주공동프로젝트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5광주U대회 조직위는 12일 분쟁지역 및 저개발국가 청소년 대상 UN스포츠 캠프인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이 19일 호남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UN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YLP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저개발 분쟁국에서 선발된 33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30일까지 태권도, 배구, 축구, 수영 등 스포츠 활동과 결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통해 성평등, 평화, 장애극복체험 등 UN의 새천년개발 목표(MDGs)를 체험한다.

오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에픽스 포럼(EPICS Forum)은 광주유니버시아드의 비전인 환경(Eco), 평화(Peace), 기술(IT), 문화(Culture)와 UN의 새천년개발목표, 스포츠 발전(Sport Development)의 가치를 더한 것으로 이 분야의 거장과 세계의 청년들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포럼에는 'Sport meets Art and Culture(스포츠와 문화예술의 만남)'를 주제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중인 8명의 연사들의 인생이야기가 엮어진다.

올 해의 키노트 스피치는 광주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씨로 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연다.

김원수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과 윌프레드 렘케 UN스포츠특별보좌관에 이어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와 최다 올림픽 출전의 진기록을 가진 이규혁 선수가 참여한다.

김윤석 U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로 2회째인 YLP와 에픽스 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유니버시아드와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이 마련한 특별한 프로젝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