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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북아 데이터센터' 허브 추진 본격화
작성일
2011.06.28
조회수
764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부산시-LG CNS, 1천700억원 투자 데이터센터 조성 MOU도

   부산을 동북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내 8만9천710㎡ 부지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또 이날 ㈜LG CNS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내 3만8천610㎡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인 연면적 13만3천㎡(4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모두 1천700억원을 투입하며, 1차 사업으로 연면적 2만3천여㎡에 서버 7만2천대를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데이터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미음지구가 준공되는 내년 말께 센터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전기나 수도처럼 빌려 쓰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 정보자원의 기술적 구성이나 관리 운영은 공급자에게 맡기고, 사용자는 정보자원을 활용하는데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부산시와 지경부 등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을 계기로 이베이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대지진 이후 데이터센터의 역외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기업 유치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등은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단지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통신망 등 공동 인프라 설치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한국은 저렴한 전기료와 우수한 IT인프라, 안정적인 지반, 겨울로 인한 냉방비 절감, 중국 및 일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은 국제 해저케이블의 90%가 들어오는 제1관문으로 일본과는 최단거리의 전용 해저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IT기기의 고성능화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급성장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중심지 및 IT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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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