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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ㆍ일 상공회의소 정상회의 부산서 열려
작성일
2011.07.27
조회수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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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5회 한일 상공회의소 수뇌회의가 26일 오전 일본 오사카의 제국호텔에서 열렸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서울상의 부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 사토 시게타카 오사카상의 회장, 다카하시 지로 나고야상의 회장, 사사키 켄지 요코하마상의 회장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양국의 교역규모는 925억 달러, 상호 방문객 수는 546만명에 이르는 등 1965년 수교 이후 가장 높은 경제협력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두 상공회의소가 상호 우의를 두텁게 하고 교역과 투자,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를 위해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오카무라 일본상의 회장은 "일본 지진 이후 한국 경제계의 지원이 복구에 큰 힘이 됐다"고 언급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 측 상의 회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유치를 강조했다.

   신정택 회장은 "일본 지진 여파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으로의 공장이전이나 공동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인중 회장도 "일본 기업들이 구미, 포항 등에 있는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했으면 한다"며 일본상의에 회원 기업들로 구성된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경제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도 이어졌다.

   다카하시 나고야상의 회장은 "지진 피해로 15%나 하락한 광공업 생산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생산시설의 90%가 이번 여름까지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본 경제가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윤우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유럽재정위기,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한 대외 변수 영향에도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려면 내수시장 확대와 물가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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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