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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지역 세계적 마리나시설 '가시화'
작성일
2011.08.05
조회수
839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북항재개발사업 지역에 세계적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짓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세계적인 마리나 개발ㆍ운영기업인 싱가포르 SULT 그룹이 북항재개발지역에 세계적인 수준의 마리나 시설을 지어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왔다"고 3일 밝혔다.

   BPA와 SULT 그룹은 올해 4월 'BPA가 마리나 사업에 필요한 토지와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SUTL그룹이 마리나 시설 개발과 운영, 관리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ULT 그룹은 육상 3만3천㎡, 해상 6만6천㎡에 요트 200척을 댈 수 있는 계류장과 숙박ㆍ편의시설, 컨벤션센터 요트수리소, 요트 아카데미 등을 짓겠다고 제안했다고 BPA는 설명했다.

   SUTL그룹은 650억원을 들여 BOT(built Operate transfer.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마리나 시설을 지어 운영하게 된다. 외자를 유치해 마리나 시설을 지어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라고 BPA는 덧붙였다.

   SUTL 그룹은 세계 주요 요트대회 유치 능력을 갖춘 글로벌 마리나 개발ㆍ운영 기업이며, 싱가포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11개국에 있는 마리나 시설 21곳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BPA는 선진 마리나 운영사를 유치한 만큼 국제 인증 요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해양스포츠 관련 세계 주요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민들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리나 시설이 부산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BPA는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 정부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마리나 시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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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