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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암 치료기 회사, 부산 기장군 투자 검토
작성일
2011.10.18
조회수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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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각종 암을 치료하는 세계적인 의료기 제조회사가 부산 기장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방사선 첨단 암 치료기인 감마나이프 제조업체인 스웨덴 엘렉타(ELEKTA)의 롤프 쉘스트렘 부사장 일행이 25~26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장군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엘렉타가 개발한 감마나이프는 전 세계 5천여 병원에 공급되는 대표적인 암 치료기다. 연매출이 1조1천억원인 이 회사는 일본에 아시아지역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던 중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관계자는 "기장군이 조성 중인 방사선 의ㆍ과학단지에 관련 외국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엘렉타 임원 일행은 기장군 핵의ㆍ과학단지 내 방사선산업단지 예정지 등을 시찰하면서 아시아지역 연구센터와 의료기 생산기지 조성 등이 가능한지 전반적인 여건과 주변 환경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과 9월 기장군의회와 김인세 기장 방사선 의ㆍ과학복합단지 추진위원장(전 부산대 총장)이 스웨덴 엘렉타 본사를 찾아 투자유치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기장 방사선 의ㆍ과학복합단지 추진위원회 전체회의가 18일 오후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군의회 1층에서 '추진위원회' 현판식도 열렸다.

   회의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제안한 '첨단 방사선 의ㆍ과학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성 취지 및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기장 특별법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첨단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연구로 등과 연계한 원전 비발전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사선 의ㆍ과학기술원 신설과 연구시설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 방사선 의ㆍ과학기술재단 설립, 방사선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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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