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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에 '세계적 수준의 마리나' 건설
작성일
2012.01.04
조회수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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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투자사, 9일 사업 설명회 개최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하나로 북항에 해양 레포츠 메카 역할을 할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는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북항 재개발 민간투자자인 싱가포르 SULT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북항 마리나 사업 비전 선포식 및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SULT사는 세계 11개국에 21개 마리나 클럽 및 협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레저개발 전문 투자회사로 알려졌다.

   SULT사가 부산시 등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북항 마리나 사업지구 9만9천190㎡(육상 3만3천190㎡, 해상 6만6천㎡)에 650억원을 투자해 200척 계류 능력(해상 150척, 육상 50척)을 갖춘 마리나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계류장 외에 숙박ㆍ편의시설, 컨벤션시설, 요트 아카데미 등도 짓는다.

   SULT사는 북항 마리나가 세계적인 수준의 마리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5 Gold Anchor(마리나 기본 시설 외에 숙박과 컨벤션시설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방식은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이다. SULT사가 개발자금을 조달하고 건설까지 마친 뒤 35년간 운영하고 부산시에 시설을 기부채납한다.

   SULT사는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14년 개장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월드 클래스 마리나를 위한 국제 공인인증을 취득한 뒤 세계 주요 5개 개회 유치와 함께 국제 인증 요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우리나라 해양 레포츠 메카 역할을 해온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도 지은 지 20여년이 넘어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마리나로의 재개발이 추진되는 등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마리나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북항 마리나사업과 달리 부산시 사업인 수영만요트경기장 사업은 민간투자자 측에서 이미 지난해 초 1천65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까지 제출했지만 주변 민원에다 시와 민간투자자 간 협의가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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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