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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서 발견된 해저언덕 '부산'으로 명명>
작성일
2012.05.22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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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으로 명명된 흑해 해저언덕 단면도
'부산'으로 명명된 흑해 해저언덕 단면도
터키 흑해에서 새로 발견된 해저언덕이 연구진 출신도시 이름을 따 '부산'으로 명명됐다. 사진은 '부산' 해저언덕 단면도.

터키 흑해 해저에서 새롭게 확인된 해저언덕 이름이 '부산'으로 정해졌다.

부경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김대철 교수는 터키 도쿠즈에이륄대 귀나이 칩치 교수팀과 함께 해저가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흑해 해저에 2개의 머드 볼케이노(Mud Volcano.해저가스가 분출돼 생긴 언덕)를 새로 발견해 각각 연구자들의 출신도시 명칭을 따 '부산(Busan)'과 '이즈미르(Izmir)'로 명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터키 해저 지형에 우리나라 도시 명칭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명명으로 향후 이 지역 해도를 작성하거나 학술 연구 등에도 '부산'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흑해 동쪽 탄성파 AVO 분석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이즈미르'와 '부산' 머드 볼케이노'라는 논문을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지구과학학회 학술총회에서 발표했다.

머드 볼케이노는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존재여부를 알 수 있는 해저지형으로, 터키 흑해에 많이 발달해 있다.

김 교수는 2002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해저가스층 관련 국제학회에서 칩치 교수와 인연을 맺은 뒤 2009년부터 2년간 '한국 광양만과 터키 흑해 해저의 가스층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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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