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역 무역 전시장인 벡스코 제2전시장이 준공됐다.

   지식경제부와 부산시는 2001년 제1전시장을 개장한 후 2008년부터 19조1천477억원을 들여 전시장 2만㎡와 4천2석 규모의 오디토리엄을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벡스코의 전시장 규모는 4만6천508㎡로 일산 킨텍스(10만8천483㎡)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3만6천7㎡이고, 대구 엑스코는 2만2천159㎡이다.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동남 광역경제권의 해양, 조선, 자동차 분야를 기반으로 한 모터쇼 등 대규모 전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오디토리엄의 개장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벡스코에서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과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석우 지경부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서병수 의원, 유재중 의원, 제종모 부산시의희 의장, 김수익 벡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시장이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대형 국제전시회를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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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