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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우호구역 협정서를 체결한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부산-칭다오 우정의 밤 행사에서 협정서 체결식을 갖고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선 경제,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상호 교류활동을 강화하고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한 두 지역간 발전방안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칭다오보세항구는 1992년 중국 국무원허가로 설립, 운영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40여개사를 비롯한 4천여개의 첨단산업 및 물류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까워 상호 보완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제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우호구역 협정으로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의 자본유치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장쑤성, 광저우시, 칭다오보세항구 등 3개 전략지역과 경제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저장성, 지린성과 투자유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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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