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세계 최대 '컨'船, 다음달 부산항 온다>
작성일
2013.03.20
조회수
608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항 오는 세계 최대 '컨'선박

'컨' 1만5천500개 적재 초대형 선박 부산 기항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 Line) 소속으로 현재 운항중인 선박 중 최대 규모인 컨테이너 선박이 다음달 부산항을 찾는다.

20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머스크 측이 자사 소속 컨테이너 선박인 에바 머스크(Ebba Maersk)호가 다음달 29일 오후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에 입항하겠다고 알려왔다.

이 배는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5천5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를 운항중인 선박 중에 가장 큰 규모다. 길이 397m, 너비 56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정도다. 만재흘수(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배가 물 속에 잠기는 깊이)는 16.02m이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1천600여개를 싣고 광양항으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BPA는 배가 들어오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올해 7월 진수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도 부산항에 기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화물(약 6m짜리 기준)을 1만8천개까지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트리플 E'(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 친환경적-environment,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PA는 이 컨테이너 선박을 부산항에 기항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산항이 수심 등 항만 인프라가 초대형 선박 기항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BPA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10만t 초과분의 항비(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항에 들어온 최대 선박은 컨테이너를 1만4천1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유라너스'(URANUSㆍ15만853t)호였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