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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일류상품 증가율 전국평균보다 '월등'>
작성일
2013.05.27
조회수
547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의 세계 일류상품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 제조업의 회복이 더욱 탄력을 받으려면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7일 BDI 포커스 '세계 일류상품으로 본 부산 제조업의 힘'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부산의 세계 일류상품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5년(2008∼2012년)간 지역별 세계 일류상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의 세계 일류상품 연평균 증가율(14.4%)이 전국 평균(3.4%)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는 부산지역 기업은 대기업이 아닌 대부분 중소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권의 세계 일류상품 가운데 대기업 생산비율은 부산 14.3%, 울산 93.5%, 경남 55.3%로 부산이 강소기업 비율이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배현 전문위원은 "부산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면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 현재보다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히든 챔피언'이, 일본은 '중소·중견기업군'이 경제를 견인해 폐허를 딛고 무역강국으로 도약했다"며 "과거 부산경제의 성장 둔화가 경쟁력 있는 기업의 부족에 기인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확대 방안으로 제조업 중시 마인드 확산, 부산시 일류상품 지정과 육성책 마련, 기술 고도화와 핵심인력 육성 지원, 산·학·연·관·민 네트워킹 강화, 규제 완화, 주거·교통·문화 등 기업 애로 해결 등을 제시했다.

배 전문위원은 "부산 세계 일류상품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조업 중시 마인드가 확산돼야 한다"며 "최근 생산의 제4요소로 인식되는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위해 CEO와 2세대 대상의 전문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상공회의소와 같은 민간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선정하고 부산시 대표 브랜드로 홍보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며 "이와 함께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KOTRA·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연계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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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