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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 첫 외국자본 유치 성공
작성일
2013.08.02
조회수
568

싱가포르 회사서 1천300억원 투자 초대형 아쿠아리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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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동부산관광단지에 처음으로 외국계 자본이 들어온다.

부산도시공사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골드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Goldsea Korea Investment)와 동부산관광단지에 아쿠아리움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골드시 코리아측은 동부산관광단지 해안변 부지 3만8천894㎡에 해양수족관과 숙박시설을 건립한다.

사업비 1천300억원은 전액 외국자본으로 조달된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며 해양수족관(1만5천t), 해양동물 생태체험관, 수중호텔(55실) 등으로 구성된다.

새로 들어서는 아쿠아리움은 기존 전시형태의 수족관 중심에서 벗어나 환경과 동물보호를 주축으로 하는 체험•교육•휴양문화•생태자원보존•조사•연구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처음으로 초대형 라군형(lagoon•석호) 수족관과 수중호텔 등이 특징이다.

이 수족관은 해운대 아쿠아리움(3천500t)보다 4배 이상 크고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6천400t)과 비교해서도 2배 이상 규모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800t)보다도 1.5배 크다.

라군형 수족관은 바다와 격리된 늪 또는 호수를 의미하며 야외에서도 볼 수 있는 수족관이다.

수중호텔은 한쪽 벽면 전체가 수족관으로 이뤄져 심야에 수중동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바다 속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색다른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7월 골드시 코리아측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돼 10개월간 협상 끝에 부지위치를 당초 내륙쪽에서 해안쪽으로 변경하는 등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또 골드시 코리아가 운영중인 필리핀 마닐라 오션파크 현장도 직접 조사 확인하는 등 점검을 마쳤다.

골드시 코리아는 설립자본금 21억원으로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외국인 투자기업등록을 지난달 말 완료해 동부산관광단지 최초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사업협약 및 용지매매계약체결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6년 개장할 계획이다.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동부산관광단지 최초 외국자본 유치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부산지역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추가적인 국내외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쿠아리움 투자유치로 동부산관광단지는 전체 투자유치 대상면적의 72%에 대해 투자유치를 성공했으며 현재 6개 시설에 대해서도 투자유치 협의 중에 있어 올해말까지 전체 면적의 83%까지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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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