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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 물동량 처리실적 호조세 유지
작성일
2013.08.27
조회수
517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50만8천개(약 6m짜리 컨테이너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동량(145만5천개)에 비해 3.7% 늘어난 수치다.

수출입화물은 2.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엔 77만1천개였지만 지난달에는 75만2천개에 그쳤다. 수입화물이 37만7천개에서 37만3천개로 1%감소했다. 지난해 7월 39만4천개를 기록했던 수출화물도 37만9천개로 3.9% 줄었다.

반면 환적화물은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도로나 창고 등 육지 물류시설은 사용하지 않고 항만 내에서 배만 바꿔 싣고 떠나는 화물로 항만사용료와 하역료 등 수입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은 75만6천개로 지난해 7월 실적(67만5천개)에 비해 12%(8만1천개)나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증가율이 둔화됐던 환적화물이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한 것은 북중국 항만과의 환적화물이 지난해 7월에 비해 19.1% 늘어난 게 가장 큰 힘이 됐다.

일본(2.7%), 미국(3.3%)과의 환적화물이 소폭 증가했다.

선사별로는 현대상선(27.8%), 한진해운(8.4%), APL(18.3%) 같은 대형 선사들의 환적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던 머스크(Maersk)가 19%나 늘어났다.

올해 1월∼7월 물동량도 1천31만7천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1천1만4천개)에 비해 3% 증가했다.

진규호 BPA 마케팅팀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이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적화물을 더 가져올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컨테이너 목표치인 1천800만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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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