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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육성을 통한 도시 활력 제고" 핵심
작성일
2013.09.23
조회수
492

부산이 활력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 육성을 통한 도시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6일 BDI 포커스 ‘기업 육성이 도시 활력 제고의 핵심’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활력도시로 발돋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부산권은 기업유치로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동부산권은 센텀과 기장을 잇는 주거·교통·관광 거점도시로 육성 ▲원도심은 재생을 위한 도시와 기업의 소프트한 협력 모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활력도시는 생산과 주거가 함께 하는 도시 생태계를 통해 산업 생산과 인구 증가를 동반하는 도시”라고 설명하고 국내·외 대표적인 활력도시로 우리나라의 파주와 아산,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등을 제시했다.

파주는 LG디스플레이를 유치해 기업도시로 부상했고, 아산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산업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했다.

오스틴은 마이크로소프트·삼성·소니 등 대기업을 유치해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로 변모했고, 콜럼버스는 효과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침체로 인한 도시의 활력 둔화를 극복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배현 전문위원은 “부산의 구·군 중 기장군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경제적인 활력은 강서구가 높으며, 원도심은 성장동력을 상실해 도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구·군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을 통해 도시활력을 제고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올해 본격 사업을 추진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를 기술개발·창업·성장의 산업생태도시로 구축해 부산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고 에코델타시티는 첨단업종을 유치와 연구개발·주거 기능을 포함해 자족이 가능한 대표적 기업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운대 센텀은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공존하므로 복합형 첨단 활력도시로 성장을 유도하고, 부산과 울산을 잇는 기장군은 양 도시의 베드타운 기능을 강화해 울산권 거주자의 유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전문위원은 이어 “원도심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기업과 도시의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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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