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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크루즈·페리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닻 올린다
작성일
2013.10.02
조회수
507

부산항이 외국인 의료관광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크루즈·페리를 타고 ‘항구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한·중·일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동아시아 최고의 관문도시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에 크루즈 등을 이용하는 해외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 세계 부유층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크루즈 및 페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시책 개발 및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 홍보하고 다양한 의료관광객 유인시책 추진을 통해 전 세계의 부유층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부산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에 의료관광 홍보용 대형 간판 추가설치 ▲크루즈가 접항하는 블라디보스톡, 심천 등 해외 주요도시에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공모를 통한 주요도시 승선객 선정 부산의료관광 팸투어 시행 ▲부산항 입항 크루즈 선사 접항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부산접항 크루즈 여행객을 위한 셔틀버스 제공 등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예산이 필요한 ▲크루즈쉬핑 마이애미컨벤션, 올뎃아시아 크루즈컨벤션 등 해외 주요 크루즈컨벤션 행사 참여 ▲부산의료관광 홍보단 파견 및 홍보부스 운영 ▲프린세스, 스타크루즈 등 부산항 접항 선사 임직원 부산의료관광 팸투어 및 일본 페리선사 임직원, 전담여행사 초청 부산의료관광 팸투어 등 3개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풍광이 뛰어난 항구도시 부산은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작년에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

또 북항 재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세계적인 미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돼 크루즈 등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동북아 관문도시로서 세계5위 컨테이너항 보유와 함께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 부유층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인시책을 잘 추진하면 싱가폴, 태국, 인도 등 다른 경쟁도시들과 함께 부산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의 자리매김하고 ‘메디컬 코리아’ 이미지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6만 명이고 페리를 이용한 외국인은 5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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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