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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 해양수산강국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계획을 세웠다.

먼저 해외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 간 해양학위원회(IOC)와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인도양참다랑어위원회(IOTC) 등 26개 국제수산기구 회의에 참석한다.

국제기구별 관리자를 지정, 우리 정부의 의견을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축적·관리토록 했다.

첨단 해양수산 과학기술 도입과 함께 대형독성 해파리, 유해성 적조 등을 공동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또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같은 목적으로 5명 이상 단체 국외출장과 견학·시찰 성격의 국외출장은 자제하기로 했다.

수산과학원의 연구성과 40여 편도 세계양식학회,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물공학회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국제협력 방안 구축으로 선진국으로부터 첨단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들여와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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