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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시책 성과… 6년연속 전입 증가
작성일
2014.01.10
조회수
495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으로 사업장을 옮기는 기업이 2008년 이후 6년째 늘면서 증가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전입·전출 현황 조사 결과 총 85개 기업이 부산으로 전입한 반면 부산을 떠난 업체는 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전출기업 보다 전입기업의 수가 많아진 이후 잇따라 전입기업 증가추세를 기록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입 업체 85곳 중 제조업 67곳, 정보기술관련 서비스업 14곳, 방송·통신·출판업 등 4곳 등으로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업체 전입 지역은 서부산권 국제물류·미음산단에 53곳, 동부산권 명례·정관산단에 12곳, 센텀지구 20곳 등으로 대부분 새로 조성된 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이들 기업들이 있던 곳은 경남 43곳, 수도권 16곳, 울산 8곳을 비롯해 나머지 다른지역 18곳 등으로 부산과 인접한 경남·울산에서 이전한 기업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입한 기업이 2006년 이후 총 9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0곳, 게임업 18곳, 정보기술·방송출판 등 서비스업 35곳 등이다.

부산에 전입한 기업들은 지역 산업용지 매입(51만9000㎡)과 공장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23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고용률을 높이는데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글로벌 IT기업인 ㈜LG CNS가 미음지구내 3만8610㎡ 부지를 구입해 지난해 5월 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을 시작으로 연면적 13만3000㎡(4만평) 규모의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LG CNS 부산데이터센터에는 현재 카카오톡과 일본 닛켄셋케이 등 10여 개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용접재료업체로서 명례산단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는 경기도 시흥소재 H사는 올 상반기중 공장을 착공해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고 정관 코리산단에 새 공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할 울산의 자동차부품업체인 D사도 내년까지 12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강관 제조업체로 미음산단 용지를 우선 분양받은 충남 당진소재 M사를 비롯해 나머지 업체들도 올해 공장 신축 및 이전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입기업 6년 연속 증가는 2000년대 들어 우리시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기업 유치활동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남·울산 등 인근에서 이전하는 기업들은 용지난 등으로 부산을 떠났다가 회귀하는 유턴현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 확충은 전출기업 급감 등 부산기업의 역외 이전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입기업이 부산에 조기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용 규모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유치해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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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