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釜·鎭경제청 개청10년…외자유치·개발사업 '박차'
작성일
2014.03.13
조회수
671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로 개청 10주년을 맞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 104.1㎢(3천171만 평) 규모로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조원을 투입해 23만명이 거주하는 국제신도시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920개 국내외 기업과 16억6천4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50억7천600만 달러 유치실적에 비해 크게 못미치지만 유치규모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다.

그러나 유치한 외국자본이 실제로 투입된 비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74.4%로 인천의 44.8%보다 높아 실질적인 성과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투자유치 분야별로는 첨단산업이 47건에 11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항만 건설이 2건에 4억200만 달러, 항만물류 52건에 1억2천400만 달러, 관광레저 1건에 1천200만 달러, 교육 1건에 2천만 달러 순이다.

신항만, 명지, 지사, 웅동, 두동 등 전체 5개 지역 20개 단위개발 지구 가운데 7개 지구가 완공됐다.

생곡, 명지 등 6개 지구는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 송정, 신항만 남측배후부지 등 7개 지구는 아직 착공전이다.

개발지구 가운데 신항만지역은 2020년까지 45선석을 갖춰 세계 5위권 항만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명지지역은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조성되며 지사와 두동지역은 조선산업, 자동차산업, 기계산업의 첨단부품 산업클러스터와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웅동지역에는 복합관광레저 산업과 고부가가치 첨단 물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소재 전용 산업단지가 들어선 미음지구에는 독일의 로쉬렉스로스, 윌로펌프, 회가내스, 가이스링거 등이 입주했고 남문지구에는 한국쯔바키모토, 쏜덱스 등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을 위한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은 현재 진행중이다.

전체 18개 기반시설 사업 가운데 미음지구 간선도로 등 7개가 완공됐고 생곡∼엄궁 간 도로와 진해 웅동지구 진입도로 등 9개 사업은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만의 특화된 경쟁력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등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