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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도시 부산, 세계 10대 국제회의 도시 진입
작성일
2014.06.13
조회수
485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국제적인 마이스(MICE) 도시로 성장한 부산이 드디어 세계 10대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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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제협회연합(UIA)의 '2013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순위'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174개국 1천465개 도시 중 세계 9위,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A급 120건, B급 28건, C급 18건 등 모두 166건으로 집계됐다.

A급은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회의를 뜻한다.

또 B와 C급은 국제기구가 주최하지 않더라도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국제적 성격이 강한 회의를 말하며, 이중 회의기간이 3일 이상, 참석자가 300명 이상인 경우를 B급으로, 2일 이상, 250명 이상은 C급으로 분류한다.

부산의 세계 10위권 진입은 2005년 세계 73위로 처음 100위권에 진입하고서 8년 만에 이룬 쾌거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2012년 부산의 세계 순위는 세계 19위(개최건수 93건), 아시아 순위는 5위였다.

부산은 특히 세계 10위권 진입과 함께 지난 10년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성장률 순위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0위권 내 아시아 비수도권 도시는 부산이 유일했다.

신용삼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MICE 산업 복합 인프라 구축과 산업기반 강화, 글로벌 도시 마케팅을 통한 국제회의 유치 역량 강화 등의 영향이 컸다"며 "명실상부한 국제회의 도시로서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IA 자료에 따르면 세계 1위는 싱가포르(1천132건), 2위 브뤼셀(442건), 3위 빈(348건), 4위 서울(271건), 5위 도쿄(233건), 6위 바르셀로나(214건), 7위 마드리드(189건), 8위 파리(187건), 9위 부산에 이어 10위는 런던(147건)이었다.

UIA는 벨기에에 본부를 둔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도시 통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s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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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