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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프트 시정' 위해 예산편성 시스템 개선
작성일
2014.07.04
조회수
461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민선 6기 소프트 시정 구현을 위해 예산편성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 시정이란 도시 인프라 등 하드웨어 개발 위주가 아닌 문화,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치중하는 시정을 말한다.

부산시는 대규모 투자사업 대부분이 완공됨에 따라 소프트 시정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과 세출 예산의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취약한 도시 인프라 등 대규모 투자사업(시민공원 조성, 교량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재원 대부분을 투자함으로써 인재와 연구개발(R&D), 문화융성 등 소프트 시정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민선 6기 소프트 시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세출 예산 구조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투자 우선순위를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서 소프트 시정 투자로 전환하고, 인재육성과 R&D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시비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문화산업 투자 예산을 현행 1.9%에서 민선 6기 임기 내 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투자사업에 대한 세출 예산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기존사업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유사·중복사업 등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세출 예산 구조조정 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측은 예산편성 시스템 개선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재원배분으로 투자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프트 시정 추진에 재원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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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7.03)